제129화 「기울임」 1. 빈 방에서 정한 소리 소율이 어제 정한 그 반 박을 다시 불러 보려는데, 음향 담당이 객석 한가운데 서서 손뼉을 한 번 쳤다. 소리는 0.8초 만에 잦아들었다. 그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소율을 돌아보았다. "이 방, 지금 비어 있잖아요." 그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