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1화 「물러섬」 1. 반 발 물러선 반주 공연 사흘 앞이었다. 소율은 어제 정한 그 음을, 후렴 직전의 여린 반 박을 정말 반만 냈다. 나머지 반은 방에 맡기기로 한 그 음이었다. 그런데 오늘은 그 자리가 통째로 사라졌다. "안 들려요." 뒷줄에 앉아 있던 음향…